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의 ‘2015년도 국내 대학 콘텐츠 융합형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오는 12월 21일(월)과 22일(화) 양일간 ‘한국/프랑스/러시아 홀로그램 전시회 및 세미나’가 갤러리 아르체(강남역 신분당선 지하3층 30호)에서 오전 10시부터 밤 9시까지 개최된다.
본 행사는 홀로그램포럼(위원장 이승현)과 광운대학교의 공동 주관으로 진행된다. 전시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홀로그래퍼 프랑스의 이브 종테와 러시아의 미셀 셰브소브의 1980년대부터 2015년까지 단색, 컬러, 초상화, 예술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한교아이씨와 변재언 작가의 작품이 전시된다. 전시와 함께 열리는 세미나 주제는 ▲20-year path to perfection in color holography, ▲Mobile pulse camera GREEF and its applications, ▲The current state of color display holography, ▲Holographic collimator sight with focusing grating, ▲Microcavity method of processing holograms의 총 5가지다.
출품작가 중 한 명인 Yves GENTET(이브 종테)는 프랑스의 물리학자이자 얼티메이트(Ultimate) 홀로그래피의 대표로, ‘얼티메이트’라는 방법의 다중 컬러 홀로그램 제작 과정 발명자이기도 하다. 그는 레이저 과학, 홀로그래피, 광학적 계산, 컴퓨터 프로그래밍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1995년 얼티메이트라 부르는 새로운 은염(silver halide) 홀로그래픽 매질을 개발하여 처음으로 3색의 레이저(적색, 청색, 녹색)를 사용하여 다중 컬러 홀로그램을 제작하였다. 그는 현재 세계 최고 수준의 천연색 칼라 홀로그램을 제작할 수 있는 홀로그래퍼로 알려져 있으며, ‘Best New Technique’, ‘Best Holographic Work of the Year’로 2번의 IHMA상을 수상하였다.
러시아 과학자로서 현재 데니슈크(Denisyuk)의 고향에 위치한 State Optical Institute (SOI) 랩의 ‘Holographic optical systems and elements’ 수석연구원인 Dr. Michael Shevtsov (미셸 셰브소브)는 칼라 홀로그래피, 펄스 홀로그래피, 홀로그래픽 미디어와 프로세싱, 예술/의료/박물관/전시/비즈니스와 같은 응용분야, 홀로그래픽 광학 소자(HOE)와 시스템 분야의 전문가이다. 과학저널에 60건 이상의 기사를 게재하였으며, 국내외 과학 컨퍼런스에 15회 이상의 보고서를 제출하였다. 또한, 이동형 펄스 홀로그래픽 카메라 ‘GREEF’로 브뤼셀에서 열린 제50회 혁신 전시회에서 ‘EURECA’ 골드 메달을 수여한 바 있으며, 러시아와 유럽에서 25회 이상의 홀로그램 전시에 참여하였다.
(주)한교아이씨의 작품 또한 전시된다. 한교아이씨는 홀로그램 분야의 국내선도 업체로, 가로세로 800 × 1,000mm의 대형 홀로그램 제작을 위한 대형 광학계(4,000mm × 6,400mm)를 설치 운용하고 있으며, 인물 초상(Portrait) 홀로그램 제작이 가능한 펄스레이저 시스템까지 갖추고 이를 활용한 국보급 문화재의 홀로그램화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또한, 자동 현상기, 자동 회절효율 측정 장치, 포터블 홀로그래피 시스템을 독자 기술로 개발하였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성덕대왕신종(RED), 독도지도(FULL COLOR), 청자상감운학문매병(FULL COLOR) 등의 홀로그램 작품을 전시한다.
마지막으로, 변재언 작가는 천연색 홀로그램, 펄스 레이저 홀로그램, CGH, 팬크로매틱 포토폴리머 홀로그램 등 다양한 종류의 홀로그램 제작 경험을 가진 홀로그래퍼이다. 사진적 재현과 회화적 표현, 전통적 회화와 조각, 디지털미디어, 홀로그램, 레이저를 이용한 빛의 표현 등을 작업하고 있으며, 실재와 가상의 경계를 홀로그램의 이미지를 통해 표현하는 Fineart Artist 이다. 4회의 홀로그램 개인전을 개최하였으며 20여 회 홀로그램 전시에 참여하였다.
2015. 12. 14
동아일보 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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